눈물샘폐쇄증 관련 문의 드려요..

작성자 ** 작성일 2006-03-09

안녕하세요. 눈물샘폐쇄증 치료를 받고자 문의 드립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초등학교 때부터..오른쪽 눈에서 눈물이 계속 나요.. 할머니들이 맨날 눈물 닦는 것 처럼 저도 옷 소매로 닦고 닦고 해서 늘 교복의 오른쪽 소매끝이 다 닳았었어요.. ^^;; 초등학교때 얼핏 이것이 병이라는 걸 듣긴 했는데 별로 신경 쓰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어른이 된 지금 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불편을 느끼기 시작했어요. 바람이 불면 더 심해져서 왜 울고 그러냐는 오해도 많이 받구요.. 눈밑 피부까지 짓물르고.. 눈물닦으려고 자꾸 손으로 만지니까 오른쪽 눈이 늘 수난이에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증상을 찾아보고.. 병이라는 판단을 스스로 내린후에 거기에 맞는 안과를 찾다가 결국 이곳까지 와서 문의를 드리네요.. 병원에 직접 문의를 드리는 것이 제일 좋을것 같아서요. 오른쪽 한쪽 눈만 수술을 하고자 하는것이구요.. 현재 나이는 21살 여자 입니다. 수술비, 수술을 위한 기간, 평균적으로 완치되는 기간 이 세가지를 알고 싶어요. 직접 병원을 방문하면 좋겠지만.. 지금 개인적인 사정이 여의치 않네요..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글로 올리기에는 한정된 답변일 수 있습니다. 참고 하시고 시간 내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고 그에 따르는 적극적인 치료가 동반되어야 하리라 봅니다. 성인에서 눈물이 흘러서 손수건으로 닦아야 하는 정도는 대부분 "코 눈물관 막힘"입니다. 특히 바람부는 가을과 겨울에 증세가 더 심해지고, 심하면 피부가 빨갛게 헐 수 있습니다. 원인없이 나이 드신 분들에서는 노화로 흔히 발생되지만,21세 인경우에는 검사후 기질적인 원인을 규명하여야 합니다. 진단은 안과에서 눈물점, 눈물소관, 코눈물관 검사를 하여 어느부분이 막혔는지 검사합니다. 눈물점에 특수 주사기를 꽂아서 식염수가 코속으로 나오는지 확인하거나 특수침(Lacrimal probe)으로 어느 부분이 막혔는지 검사합니다. 막힌 부분에 따라서 수술의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검사입니다. 안과에서 흔히 검사를 하면, 눈물길은 막히지 않았는데 눈물이 나는 경우가 흔한데, 눈물이 빠져나가기를 도와주는 근육이상, 부분적인 눈물길 폐쇄로 눈물이 나는 경우입니다. 간단한 실리콘 삽입으로 약50%에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누도 맛사지법과 인공누액사용, 짓무른 피부는 연고치료를 병용합니다. 최종적으로 수술을 해야하는 경우는 진료의뢰서가 작성되어 대학병원으로 의뢰해드립니다. 고민하지 말고, 가까운 안과에서 진료및 치료를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