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눈이 뿌옇고 사물이 겹쳐보여요

작성자 ** 작성일 2007-03-16

저의 아들문제로 상담드립니다. 올해 재수생활 시작했고 가끔 한쪽 눈이 뿌옇고 흐리고 보인다고 몇일전부터는 사물이 겹쳐 보이는 증상이 생겼다고 합니다. 작년 3월에 사물이 흐리게 보인다고 해서 약을 넣어 동공을 확대해서 검사를 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유학 중 이었음) 이상이 없다고 하면서 mrI를 찍자고 했는데 그냥 한국으로 들어왔습니다. 큰병원 가서 사정 이야기를 하니까 일시적으로 수험생한테 오는 스트레스일것 같다고 눈물약만 임시적으로 처방을 받고 그런데로 눈물약을 넣어 잘 지냈습니다. 스트레스가 더 심해서 그런지 피로해서 그런지 요즘 또 겹쳐 보인다고 하소연 합니다. 왜 그럴까요.

안녕하세요. 대부분의 분들이 느끼는 흔한 안구건조증과 관련이 깊습니다. 처방받은 인공누액을 많이 넣고, 공부하느라 수면이 부족할터인데, 틈틈이 잠을 충분히 자면서 눈이 덜 건조하도록 해야겠죠. 실내가 건조할때는 가습기를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책을 장시간 보면 눈물층이 많이 파괴되므로,공부하다가도 조금씩 쉬어가면서, 눈을 깜빡이거나 자주 눈운동을 해주면서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방법도 좋습니다. 스트레스가 가장 주된원인으로 영향을 미치기도 할것입니다만, 슬기롭게 대처하는 것도 정신건강뿐만아니라 눈에도 플러스됩니다. 너무 걱정마시고, 인공누액을 넣고도 불편하면 진료를 오십시요 끝으로, 좋은 일이 많으시길 기원합니다